김학원 자민련대표 당 5역회의서 밝혀

자민련 김학원 대표는 16일 "연말까지 새롭게 당을 만드는 형식으로 보수대통합을 이뤄,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독자적인 후보를 옹립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자민련 당사에 열린 당 5역회의에서 "보수대통합을 목표로 각계 인사들과 접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각계 인사와 접촉중 … 재창당 버금가는 결사체 만들것

김 대표는 "자민련이 이 상태로는 나아갈 수 없다. 이념과 정책이 맞는 인사들과 재창당에 버금가는 결사체를 만들면 지지세력이 형성될 것"이라며 "재야 보수세력과 논의가 어느 정도 무르익으면 충분히 보수대통합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낙성 총무는 "자민련은 정치활동에 의욕이 있는 젊은층의 수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당이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무는 "앞으로 구성될 '당 혁신위원회'는 당내 인사보다는 외부인사를 위원장으로 영입해 사실상 용역 형식으로 근본적으로 당 체제를 개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한선 정책연구소장은 '당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기에 앞서 이달 중 전 당직자와 선거구위원장이 참여하는 등반대회를 충청권에서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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