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초선같지 않은 초선 의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 이옥규 충북도의원(비례대표)의 포부다.

이옥규 의원은 의정 활동 목표를 확실히 했다. 도민과의 소통에 힘쓰며 의정활동에 대한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충북도와 도의원들이 소통과 융화를 통해 도민들에게 보다 높은 행정·정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생각이다. 

이 의원의 노력은 정평이 나있다. 평소에도 수면 시간을 줄여가며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해왔다. 이는 깜깜이 예산으로 불려왔던 보조금 지원 사업 등에 대해 감시자 역할을 톡톡히 하며 빛을 봤다.

제369회 정례회에서 충북도 지정예술단인 노현식무용단의 보조금 사업에 대한 이 의원의 지적이 이어졌다. 무용단이 보조금을 받아 사업을 운영하면서 공연장과 관람객 수, 공연비 등을 부풀린 것이 행정사무감사에서 발각된 것이다.

결국 내년도 충북도 지정예술단 예산인 4억 5000만원이 전액 삭감되는 결과를 낳았다. 논란을 빚기는 했지만 그간 문화계의 어두웠던 면에 대한 체질개선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 의원은 “도민 혈세를 낭비하지 않도록 보조금 지원 사업에 대해 철저히 분석해 문제가 있다면 지적하겠다”며 “도민들의 선택을 받아 이 자리에 온만큼 도민 목소리에 귀기울여 의정활동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력과 당찬 포부를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하는 이 의원의 활약상이 이어질 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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