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보건소와 증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17일 지역 내 산전·후 시기의 여성 우울고위험군 60명을 대상으로 음주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모유수유 중 발생할 수 있는 음주 문제 △태아 알코올 증후군(FAS) 및 태아 알코올 영향 △행복호르몬과 음주의 관계 등 음주문제에 대한 이해와 예방 교육이 실시됐다. 또한, 교육 참여자 중 우울증 선별검사 결과 우울증고위험군에 해당되는 16명에게는 푸드표현 예술치료, 천연 아로마 테라피, 원예치료를 제공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산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음주가 산모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알게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증평보건소 김동희 소장은 “앞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산전·후 시기의 고위험군 여성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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