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열차탈선·온수배관 누수 등 대형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12일 이학수 사장 주재로 공사 본사에서 긴급 안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임원 및 전 권역부문 부서장이 참석해 재난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동절기 결빙·폭설·화재 등으로 인한 돌발사고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수자원공사 경영진은 최근 발생한 외부기관의 대형 안전사고 사례별로 대응과정과 시사점을 살펴보고, 관로 파손 등 각종 물 분야 재난유형에 따른 초동 조치사항과 '관심·주의·경계·심각' 위기상황별 대응체계를 재점검했다.

또 한강, 금강·영산강·섬진강, 낙동강 3개 권역별로 선정한 256개 재난 취약시설물에 대한 예방적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논의, 동절기 화재 및 기온 급강하 대비를 위해 전국 222개 시설물과 155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안전점검결과를 공유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30년간의 재직경험을 돌아볼 때 재난관리는 국민의 안전이 걸린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며 “예방적 안전관리문화가 전사에 확산될 수 있도록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부터 경영진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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