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홍성군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한 세대에 14일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 지급 대상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1948세대 중 303세대로 지급 금액은 총 183만원이며 군은 앞서 지난 6월 말에도 363세대에 389만원을 지급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입 세대의 전기와 상수도, 도시가스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전기의 경우 기준 에너지 사용량보다 5~10% 절감하면 5000원, 10% 이상 절약하면 1만원을 농촌사랑상품권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 형태로 6개월마다 지급한다. 해당 제도는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군 환경과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는 군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가장 손쉽게 에너지와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제도로 생활비 절감과 인센티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만큼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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