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복지위원회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연)는 27일 열린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2018년도 제3회 추경안과 2019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문화관광 분야 국비 확보를 주문했다.

문복위에 따르면 도 일반회계 예산은 5조 7400억원으로 전년대비 10.9%가 증액됐다.

그러나 문체국 예산은 전년대비 4.5%인 102억원이 증가에 그쳤으며 도 전체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에 불과한 실정이다.

김연 위원장은 "안면도 3지구 개발을 위해 지난해에는 스페인과 프랑스를 방문했고 올해도 유럽과 중국을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성과 없이 설명회만 개최하는 것은 예산만 낭비하는 꼴"이라고 질타했다.

최훈 위원(공주2)은 "2018년에 비해 2019년 국고보조금 세입예산이 46억원이 감액됐다"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도의 재정 형편상 국비 확보를 위한 집행부의 노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황영란 위원은 "문화누리카드 발급률은 96%로 높은 수준이지만 카드 사용률은 이에 못 미치는 76.79%에 불과하다"며 카드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사용처를 늘리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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