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노테크㈜ 김정헌 회장(오른쪽)이 29일 영동군청을 방문해 관내 경로당 이용 노인들들에게 전해달라며, 시가 2600만원 상당의 '양래일백 바이오패드' 384개를 박세복 영동군수(가운데)에게 기탁하고 있다. 영동군 제공

경북 구미시 소재 나노테크㈜는 29일 영동군청을 찾아 경로당 이용 노인들을 위해 붙이면 온열찜질이 되는 '양래일백 바이오패드' 384개(시가 2600만원 상당)를 '레인보우 행복나눔'에 기탁했다.

올해로 설립 22주년을 맞은 나노테크㈜는 솔더링(납땜), 평판디스플레이 공정 관련 부품과 소재의 기술개발 전문업체로, 최근 헬스케어사업에 도전해 '양래일백 바이오패드'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래일백 바이오패드'는 몸에 붙이면 체온을 높여, 면역력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열이 나면서 찜질 마사지 효과가 있는 친환경 건강 제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동읍 비탄리가 고향인 김정헌 대표이사 회장은 "유년시절을 영동에서 즐겁게 보냈으며, 고향이 그립고 동네 어르신들이 생각나, 영동군에 온열찜질팩을 기탁하게 됐다"며 "고향 어르신들의 건강유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 희망복지지원단은 기탁된 온열찜질팩을 관내 경로당에 전달할 계획이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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