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준공 목표 예산확보 등 총력

태안지역 농업발전의 전기가 될 농산물 물류센터가 2008년 말까지 완공될 전망이다.

군은 6일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농산물 물류센터 설치 및 운영계획 안을 마련하고, 국비 35억원을 비롯한 총 81억원을 들여 연면적 2000여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농촌지도사 등 5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2008년까지 준공 목표로 예산 확보와 세부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특히 군은 '농산물의 종합적인 물류기지와 전자상거래 기지'라는 기본 컨셉트 아래 농산물 종합상품화, 도매물류 및 현장도매, 농산물 수출 및 정보센터, 전자상거래 등 4단계로 나눠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물류센터가 건립될 경우 태안 화훼를 비롯해 마늘, 생강, 고추, 채소 등의 농산물이 품질별 선별·가공·포장·판매가 이뤄져 유통체계 개선은 물론 농가소득이 크게 증대할 전망이다.

한편 태안군은 올해 군비 10억 9000만원을 확보해 부지매입에 나섰으며, 내년도 균형발전 특별회계에 18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다.

군 관계자는 "이 물류센터는 시장 교섭력을 높이고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증대 등 큰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경쟁력을 갖춘 최고 수준의 물류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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