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걷기대행진>
보안 이유… 한정된 개방만 이뤄져
걷기대행진으로 세종청사 신뢰↑

2012년 9월 완공된 후 6년간 빗장을 풀지 않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3.5㎞)'이 국민의 품 속으로 되돌아오는 정부세종청사 ‘2018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걷기 대행진’. 그동안 보안을 이유로 평일 일부 또는 단체 관람으로 한정된 개방만 이뤄졌다.

정부세종청사는 설계 당시부터 시민들이 거닐 수 있는 공간으로 구상됐다. 그러나 정부 차원의 전향적 노력이 뒤따르지 않으면서 개방 구상은 무색해졌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걷기대행진은 잠시나마 이 공간을 주인인 국민들에게 돌려주는 시간이 됐다.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초석, ‘정부세종청사’.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정부세종청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호기심을 옥상정원 걷기행사를 통해 해소하고 국민을 섬기는 정부 이미지가 표출됐다. 정부세종청사 방문 및 공개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새로운 중심 세종시의 미래상도 표출됐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정부세종청사의 옥상정원을 걸어보며 미래 대한민국을 꿈꾸고 표현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행정 중심 세종시의 밝은 미래상을 피부로 체감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데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정부기관의 옥상을 걷는 국민을 하늘처럼 섬기는 정부, 국민이 정부기관 옥상을 걷는 개념적 이미지 표출을 통해 정부기관에 대한 신뢰감은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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