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영 제천시장

금수산, 월악산, 청풍호의 맑은 바람이 있는 제천이 친환경 생태관광 혁신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친환경 생태관광 혁신도시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면서 살아 가는 푸른 제천의 목표 시정이기도 하다.
시에서는 그동안 시정방향에 초점을 맞춰 당면 현안사업을 슬기롭게 해결하면서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친환경 미래 비전사업을 발굴 추진, 지속 발전 가능한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시에서 추진한 현안사업 중 성공적인 사업을 꼽으라고 하면 단연 자원관리센터 조성과 바이오밸리의 성공적인 기업유치, 개발촉진지구 지정 추진, 약초웰빙특구 지정 등일 것이다.

또한 2003년 당시 포화상태에 이른 고암쓰레기 매립장의 대체부지 선정 조성은 지역 최대 현안이었다.

본 사업은 자원관리센터라는 명칭으로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켜 주민참여에 의한 공모와 시민 주도로 10개월만에 입지 선정을 혁신적으로 마무리지었으며, 앞으로 5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007년 준공 목표로 본격 추진하고 있다

한편, 자원관리센터의 친환경성 확보와 주변 주민들의 여가선용 및 축구인들의 숙원 해소를 위해 자원관리센터 부지 내에 60억원의 사업비(지원 20억원)를 투자, 축구전용구장 건설도 함께 추진할 계획으로 있어 2007년이면 자원관리센터가 혐오시설이 아닌 주민들이 항상 가까이 하는 친환경 시설로 거듭날 것이다.

제천바이오밸리는 지역경제의 심장이다

"지역경제가 살 수 있는 것은 기업유치뿐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제천바이오밸리 기업유치에 모든 정성을 기울인 결과 현재 40개 업체가 입주 93%의 공장용지 분양실적을 거두었으며, 금년 안에 모든 공장용지와 국민임대단지 분양이 마무리되고 내년부터는 제천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다.

바이오밸리의 성공적 기업유치에 힘입어 2006년부터는 한방산업단지와 연계한 40만평 규모의 제2바이오밸리 조성도 본격 추진할 계획으로 있어 지역발전의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4년 7월 제천 봉양읍·백운면 일원 145.88㎢가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중부권 관광휴양 중핵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었으며, 개발촉진지구 개발은 총 3800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2007년까지 '장평유통단지', '백운특화단지'를 조성하고 2013년까지는 스키, 리조트 위주의 '제천웰빙휴양타운'을 조성하게 된다.

시에서는 개촉지구의 민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의 지원 하에 기반시설 사업 추진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으로 있으며 정부투자기관과 민간기업, 시가 컨소시엄을 형성해 개발하는 방안도 적극 구상하고 있어 금년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전이 있는 지역에 희망도 있다.

지난 3월 충북도의 지원 아래 바이오밸리 내 '전통의약산업센터' 기공식과 함께 도내 처음으로 지난 4월 26일 정부로부터 '제천약초웰빙특구' 100여만㎡을 지정 받음으로써 중부권 한방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확실한 계기를 마련하였다.

제천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17년까지 '한방산업단지 조성'과 '생태치료(에코세라피)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방산업단지는 금년 안에 정부의 지구지정 절차를 거쳐 제2바이오밸리 조성과 병행하여 10만평 규모로 2008년까지 5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조성할 계획으로, 단지 내에는 한방산업지원센터, 의약·화장품연구개발, 한약재 품질인증 및 유통 시설 등 한방 관련 종합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2012년까지 2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추진하게 될 21세기 고부가가치 웰빙사업인 '에코세라피 사업'이 한방산업단지와 연계될 시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는 막대할 것으로 기대한다.이제 제천발전의 제반여건은 조성되었다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긍정의 힘을 모아 갈 때이다.

희망을 더 나은 현실로 바꾸어 나가기 위해 지금까지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모두가 긍정적인 생각으로 힘을 결집해 간다면 제천시가 중부권에서 가장 앞서가는 생태관광 혁신도시로 비상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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