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공무원 퇴근도 반납 포토샵등 삼매경

▲ 새로운 정보화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퇴근까지 반납하는 등 괴산군 공무원들의 정보화 교육열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새로운 정보화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퇴근까지 반납하는 등 괴산군 공무원들의 정보화 교육열이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공무원들의 이 같은 열의는 종이문서 회의방식이 전자장비를 이용한 회의방식으로 전환되는 데 필요한 어쩔 수 없는 기능 익히기의 측면도 있지만, 이보다는 오히려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여 수요자를 만족시켜야 하겠다는 사명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괴산군 공무원들에게 파워포인트와 엑셀2003, 디지털카메라 활용과 같은 일반적인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술 정복을 끝마친 지 오래.

괴산군 직원들이 섭렵하고자 하는 목표는 디지털 이미지 편집, 포토샵 7.0과 같은 고난도 컴퓨터 활용능력. 점차 보고 느끼는데 익숙해져 가고 있는 군민들의 욕구를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과목당 최소 30여 시간이 필요한 이들 교육을 위해 공무원들은 2주가 넘도록 달콤한 퇴근조차 반납한 채 불이 환하게 밝혀진 교육장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는 것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모든 교육이 일과를 마친 저녁시간대에 이루지고 있지만 직원들의 열의가 넘쳐 포토샵의 경우는 부득이 1주일 이상 연장강의를 실시해야 했을 정도였다"며 "군도 전문 강사 초빙과 교재 구입을 위해 600만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는 등 분위기 고양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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