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폐막 … 일부 행사 준비소홀 오점

▲ 성웅 이순신 축제의 마지막 날인 1일 아산시 현충사에서 순천향대 학생들이 임진왜란 당시의 이순신 장군의 활약상을 주제로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아산=채원상 기자
제44회 성웅 이순신 축제가 1일 폐막 축하쇼와 함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달 26일 5만여명이 참여한 열린음악회가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면서 27일 화려한 전야제를 시작으로 서막을 올린 이번 축제는 연인원 40여만명이 참여해 화합의 교육문화 대축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거북선 경주대회, 승선체험, 활쏘기대회 등 일부 행사는 준비소홀 등 문제점을 드러냈고 소원등 강매 및 먹을거리 장터 특혜 의혹 등은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오점을 남겼다.

이번 축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 제460주년을 기념하고 장군의 충효정신, 애민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전국 유일의 인물 스토리 전개형의 축제로 준비됐다.

특히 잔잔하게 흐르는 곡교천 물결 위에는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끌면서 풍전등화의 국난을 극복하는 데 일등공신이었던 거북선을 소형으로 제작, 많은 관람객의 시선이 집중됐다.

축제기간 전국단위의 체육대회가 아산에서 개최돼 3만여명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20만 시민이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 준비한 축제가 전 국민의 관심 속에 성료돼 축제를 통한 시민의 대화합을 이뤄 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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