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73명 숭고한 뜻 담아 호국안보 교육장 활용

▲ 당진지역 호국보훈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송악면 나라사랑공원에 참전용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비(碑)가 29일 건립되었다.
당진지역의 호국보훈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송악면 나라사랑공원에 참전용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비(碑)가 건립됐다.

29일 당진군 참전용사비 건립추진위원회는 나라사랑공원에서 기관·단체장과 회원, 유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전용사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에 제막된 참전용사비는 지난 2003년 6·25참전유공자회, 베트남참전전우회, 무공수훈자회, 상이군경회, 유족회, 미망인회, 참전경찰회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해 8월 착공 후 8개월 만에 완공했다.

당진군 송악면 광명리 산 58-4번지 나라사랑공원에 세워진 참전용사비는 국비와 지방비 2억 7000만원을 들여 화강암을 재료로 높이 15m의 탑형식 조형물로 제작은 당진 출신 조각가 김창희 교수가 맡고, 군인 동상은 배효남 교수가 제작했다.

또 비문의 시 '조국에 바친다'는 이근배 시인이 쓴 것으로 참전용사 3073명의 숭고한 뜻을 새겼다.

한편 당진군은 참전용사비가 들어선 나라사랑공원을 일반 주민들이 찾는 자연공원으로 가꿔 나가는 동시에 호국안보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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