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다락원 청소년 재능 나눔 봉사동아리는 지난 11일과 13일 양일간 금성면 나눔의 집, 금산읍 홍익원에서 어르신 105명을 대상으로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관내 학교와 봉사터전 간 일정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재능 나눔을 통한 건강한 나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40여 명이 참여했다.

금산고등학교 MIA 수학동아리의 인지능력 향상 활동으로 매트릭스를 이용한 보드게임, 수학종이접기 등 나눔의 집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금산여자고등학교 RNA 간호동아리와 LK 역사동아리도 홍익원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봉숭아물들이기, 손맛사지, 윷놀이, 주사위를 이용한 숫자놀이 등을 통해 정서교감 활동을 도왔다.

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처음에는 어르신들께 말붙이기조차 어려웠지만, 저희를 보면서 ‘한창 예쁠 때’라고 하시며 친손녀처럼 대해주셔서 마음이 너무 따뜻했다”면서 “더 친근하게 다가가서 어르신들과 가까워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금산=임한솔 기자 hanch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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