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지난 10일 다문화가족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문화가족 130여 명을 대상으로 ‘조각보 가족’ 포럼 연극을 공연을 진행했다.

포럼 연극은 무대와 객석이라는 연극의 틀을 과감하게 깨뜨리고 관객이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관객들과 배우들이 함께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참여 연극이다.

프락시스의 ‘조각보 가족’은 각자 다른 꼴의 모습으로 만난 남녀가 가족을 이루어 갈등을 해결하고 이해와 소통으로 아름다운 가족의 하모니를 만드는 여정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다른 문화를 갖고 살아가는 다문화가족의 생활사를 극 속에 표현함으로써 다문화가족원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다문화가족의 일·가정이 양립되어 가족친화적인 금산, 양성평등에 앞장서는 금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5년도에 ‘가족친화 기관’으로 인증받았으며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가족이 행복한 즐거운 일터’를 만들어 가고 있다. 금산=임한솔 기자 hanch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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