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1001명 대상 설문조사…61.5% “살기좋은 도시 생각”

청주시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일자리와 관련한 정책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6월 한달간 청주 거주 19~39세 청년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청주시가 살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61.5%가 '대체로 그렇다'라거나 '그렇다'고 답했다.

하지만 5년 이내에 청주를 떠날 계획이 있는 청년이 16%에 달했다. 청주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고용문제였다.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 청주를 떠나겠다'는 청년이 63.8%를 차지했다.

이어 주거환경(7.5%), 인적네트워킹(6.9%), 결혼·육아(5.6%), 문화생활(5.0%) 등 순이었다.

청년 정책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고용 안정'이 31.4%를 차지해 고용안정 정책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그 밖에 정신건강 지원(19.9%), 긴급 생계비 지원(12.7%), 문화생활'(11.2%), 주거·임대 지원(9.9%) 등의 정책을 꼽았다. 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점 역시 '안정적인 일자리'(34.6%)로 나타났다.

청주지역 청년 고용률은 전국 평균 66.5%보다 1.2% 포인트 낮은 65.3%로 나타났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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