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올해 상반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G-PASS)기업이 3억 6000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G-PASS기업의 주요 수출국가로는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순으로 높은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아시아 국가 대상 수출에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중국의 경우 매년 지속적으로 수출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G-PASS기업의 수출대상 2위 국가로 올라섰다.

조달청은 지난 3월부터 ‘조달시장 수출지원TF’를 신설해 우수 조달기업과 해외 현지 전문기업을 연계해 해외사업 수주를 지원하는 '수출 전략기업 육성사업' 등에 주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 세계 190여개국 정부조달시장의 최신 입찰·낙찰 및 조달제도 정보, 수입·수출 현황 등에 관한 정보를 나라장터와 연계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코트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글로벌 공공조달 상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영문 실적증명서를 나라장터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는 등 대내외적인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박진원 국제협력과장은 "하반기에도 조달청이 해외조달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돼 수출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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