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안전한 급식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서부 지역 사립유치원 98개원을 대상으로 현장방문을 통한 안전점검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급식 안전의 사각지대였던 사립유치원 급식 현황 파악을 위한 것으로 급식시설물, 보존식 관리, 작업 중 청결 유지, 식품 검수 절차 등 급식관리 전반에 대해 실시한다.

지난해까지 사립유치원 급식 안전점검은 집단급식소 미신고 사립유치원만 실시됐으나 올해부터는 관내 모든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달 말까지 사립유치원 42개원의 급식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유치원별 급식시설 수준의 편차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위생상태와 안전시설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1월까지 56개원에 대한 시설물, 조리시설 청결, 관련 규정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최근 폭염으로 인한 급식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립유치원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위생관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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