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中 하남성 방문도 예정

대전시교육청은 ‘제11회 한·중 청소년 스포츠교류’ 사업에 중국 하남성(낙양시) 중학생 선수단과 대전지역 중학교 6개교(대전중, 대전월평중, 대전둔산중,대전법동중, 대전동산중,호수돈여중) 선수단이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류는 양국 우호 증진 및 스포츠 상호발전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남녀 6개팀 선수단 160명(한국 80명, 중국 80명)이 중학교 농구, 배드민턴, 탁구 3종목에 참가했고 지난 25~31일 7일간 진행됐다. 대전중학교, 대전고등학교, 동산고등학교, 한밭체육관, 도솔체육관 등에서 합동훈련과 공식경기 등 스포츠 교류전을 했고, 오월드, 중앙과학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다양한 문화, 역사 탐방 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8년에 시작해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한·중청소년 스포츠교류는 한국, 중국 양국의 스포츠 꿈나무를 양성하기 위한 교류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대전에서 개최됐다. 오는 11월에는 대전시 선수단이 중국 하남성(낙양시)를 방문한다.

시교육청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이번 한·중 청소년스포츠교류대회는 양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선수들에게 국제 스포츠 경험은 물론 문화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국제적 스포츠마인드를 함양함은 물론 한류시대 스포츠를 통해 양국의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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