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과 27일 만남의 장…지원시책·제도개선 등 건의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과 단계별 시행에 들어간 근로시간 단축 등 경제현안을 놓고 지역 중소기업계가 지자체의 도움 요청에 나선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본부에 따르면 중기중앙회는 27일 민선 7기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 축하 상견례와 함께 중기업계 주요 현안을 건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간담회에는 중기중앙회 박성택 중앙회장을 비롯해 전원식 지역회장 등 12명의 중기업계 및 소상공인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중기중앙회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실패 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지원 사업을 제안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과 울산, 제주도의 경우 영세 소상공인의 노란우산공제 가입을 촉진하기 위해 가입장려금 지원사업을 시행함으로써 가입률을 증가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도 건의한다. 주관기관이 중소·중견기업과 협력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경우 정부 등이 구축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밖에도 중기업계와 소상공인업계의 최대 화두인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등 제도개선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본부 관계자는 “민선 7기를 맞아 지역 중기업계와 소상공인업계를 대상으로 했던 허 시장의 공약 이행을 당부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원 근거 마련에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기 및 소상공인업계의 안전한 성장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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