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화에서 김 시장은 최일선에서 직접 업무를 담당하는 하위직 공무원들을 만나 조직문화 개선, 인사 고충, 건의 사항 등 시정전반에 대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거리감 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직원들은 결혼, 육아문제 등 개인적인 고민에서부터 직장 생활에서의 애로사항이나 고충 등 다양한 의견을 김 시장과 서슴없이 주고받았다. 또한, 앞으로도 직원 간의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마련해 젊은 직원들이 열정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기를 요청했다.
기존의 형식적인 소통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 간 마음을 툭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통해 직원들이 마음의 벽을 허물고 자유로운 소통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퇴근 후 대화의 마당에 참석한 탄천면 이고은 주무는 “직원간의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자주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의당면의 이민호 주무는 “젊은 직원들이 처음 공직에 입문했을때의 열정을 계속해서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십시요”라고 말했다.
끝으로 신풍면 김다희 주무는 “강제적인 창의가 아닌 자발적으로 창의력을 발휘 할 수 있는 자유로운 직장분위기를 조성해 달라”고 말했다.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김 시장은 "이러한 소통이야말로 공주시를 더욱 발전시키고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만들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상하를불문하고 모든 직원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번 대화를 시작으로 직급, 직렬, 나이 등에 상관없이 직원 누구나 격의 없는 소통을 펼칠 수 있는 신바람 대화 마당의시간을 수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공주=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