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다이만부대 6개월간 연인원 8500명 공수

▲ 이라크 평화 재건 공수 1000시간 비행기록 달성을 자축하고 있는 공군 다이만부대 조종사들.
쿠웨이트에 주둔 중인 공군 다이만 부대(공군 58항공수송단)가 이라크 평화 재건 공수 1000시간 비행기록을 달성했다.

이 기록은 지난 24일 오후 5시40분(현지시간) 자이툰 부대가 있는 이라크 아르빌 기지에 대한 공수 임무를 무사히 마친 C-130 수송기가 쿠웨이트 알리 알 살렘 기지에 귀환함으로써 수립됐다.

이날 김준환 소령과 김승현 대위가 조종한 항공기가 활주로에 안착하자 강대희 단장을 비롯한 부대원들의 자축 행사가 이어졌고, 기지에 함께 주둔하고 있는 미국, 일본, 쿠웨이트 등 동맹국 군지휘관들의 축하도 받았다.

다이만 부대는 작전 개시 후 이날까지 182일 동안 연인원 8500여명, 화물 700여t을 안전하게 공수했다.

강 단장은 "이 기록은 거센 모래 바람과 적대 세력의 대공 위협 속에서 달성한 값진 결실"이라며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평화와 이라크 평화 재건을 위해 몸바친 다이만 부대를 세계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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