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산림위원회 차기 의장으로 신원섭 충북대 산림학과 교수(전 산림청장·사진)가 내정됐다고 22일 밝혔다.

FAO 산림위원회는 세계 산림과 관련된 문제를 검토하고 UN차원의 산림분야 중장기 프로그램 마련과 권고 사항을 합의하는 회의로 한국은 대표적인 산림복원 성공 국가로 많은 국가들과 FAO로부터 차기 의장직 제안을 받은 바 있다. 2013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산림청장으로 재임한 신 교수는 한국의 산림복지 정책 발전을 이끌었으며 2021년에 열리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를 유치하는데 기여했다.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FAO 산림위원회 차기 의장국으로의 선출은 차기 세계산림총회 유치 국가이자 대표적인 산림복원 성공국가로서 산림 분야에서 국제적 영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