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현충원은 6·25전쟁 당시 공비 토벌 작전에 참가해 공을 세운 김화윤(1925년 9월~1998년 1월·사진) 육군하사를 '7월의 현충인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김화윤 육군하사는 부산 출생으로 수도사단 26연대 3중대 3소대 분대장으로 복무 중이던 1951년 12월 지리산 일대에 은거한 공비토벌 작전에 참여했다.

당시 백운산 지역 위장동굴을 발견하고 공비 1개 분대를 생포한 후 정밀 수색해 공비참모장을 사살하고 추가로 공비 24명을 생포했다.

정부는 김화윤 육군하사의 공로를 기려 1952년 을지무공훈장과 1954년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으며, 국립대전현충원 사병 제1묘역에 안장됐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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