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우기를 대비해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대형건축공사장 및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대상은 7층 또는 연면적 2000㎡ 이상 대형건축공사장 102곳 및 급경사지 5곳이다. 시는 점검의 객관성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점검반과 시공자 등을 참여시켰다.

시와 점검반은 △안전교육 실시 △개인 보호구 지급 및 착용실태 △안전관리계획 이행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대형건축공사장 및 중단된 공사장, 지하굴착공사장, 급경사지에 대해 현장 내 배수로정비 상태, 토사유실 방지상태, 수방자재 비치여부를 확인하는 등 우기철 집중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을 사전에 예방한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하거나 긴급한 사항, 주민불편사항 등은 현장 시정 조치하고 위험요인 등에 대해선 안전조치 후 공사토록 하는 등 우기 전에 조치 완료토록 할 계획이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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