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기획 - Youth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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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충청투데이 DB
지금 우리시대는 개인 미디어 시대라고 한다. 길거리에서도 버스 안에서도 지하철에서도 모두 각자의 미디어에 빠져 소통이 사라지고 무관심의 세상 속에서 사는 것 같다.

본 기자는 지난 주말 가족들과 함께 사람, 자연과 소통하기위해 대전에서 명문으로 자리 잡은 계족산 황톳길과 계족산성을 올랐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황톳길과 시원한 나무들을 보며 계족산성 정상에 도착하니 상쾌함과 뿌듯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위치하고 있는 계족산은 한국관광 100선과 여행전문기자들이 뽑은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건강한 황톳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을 만끽하며 등산하는 많은 사람들과 즐거운 미소와 담소도 나눌 수 있으며 딱따구리나 다람쥐 같은 작은 동물들도 구경할 수 있다.

또 이곳에서는 맨발문화 축제도 열리는데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한다.

계족산 정상에 위치한 계족산성은 국가 사적 제 355호로 길이 1650m에 이르며 삼국시대에 석조로 만들어 졌다.수도의 방어를 위해 백제에 의해 쌓았다고 보는 견해와 축조 방식이나 출토된 신라 토기를 미루어 신라에 의해 만들어진 산성이라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문헌상으로는 이곳에서 백제 부흥군과 신라의 김유신 등이 싸웠다는 기록이 있다. 성의 서쪽으로는 대전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며 지금은 인근 주민들에게 좋은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가족들과 건강을 지키며 힐링할 수 있는 좋은 장소!'

이번 주말에는 복잡한 도시와 개인주의 미디어에서 벗어나 자연과 친해지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이현우 청소년 시민기자

"이 기사(행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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