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후보는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에 당선된다면 시민과 여야가 포함된 ‘청주시정협의체’를 만들어 연대와 협치의 정신으로 청주시정을 이끌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4년간 청주시정은 방향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 흔들렸다”며 “쓰레기 매립장이나 축구단 창립 등을 둘러싼 갈등이 그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의 리더십 부재로 흔들리는 통합청주시정은 내일을 기약할 수 없다”며 “정파적 이해관계에 따라 이유없이 발목잡고 늘어지는 반시민적 정치행태를 타파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청주시청사 건립에 대해 신 후보는 “청주시청사 건립은 당초 청주·청원 통합 당시 상생발전방안에 군 지역 이전으로 설정된 사안”이라며 “상생발전방안 합의는 시민들과의 약속인 만큼 지켜져야 한다”고 못박았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