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보 충북도교육감 후보는 충북도교육청이 지난 7일 ‘학생 1인당 사교육비 감소율 전국 1위’라는 보도자료를 발표한 것에 대해 “지난 3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내용을 선거가 코앞인 시점에 발표하는 작태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통계청의 과목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자료를 제시하며 “대학입시와 관련한 고등학교의 국·영·수 과목의 사교육비는 12.46만원에서 14.1만원으로 오히려 13.2% 증가했다”며 “도교육청은 실체적 진실을 여론으로 호도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교육청이 선거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 이런 자료를 발표하는 것은 교묘한 선거 개입임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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