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면-김병우.jpg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후보를 음해하고 상대 후보 지지를 당부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일부 유권자에 유포돼 선관위가 조사에 나섰다. 이 메시지에는 교장단 일동이라는 문구가 포함돼 논란이 되고 있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문자 메시지를 받은 A 씨는 7일 이를 음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자 메시지에는 '안녕하세요? 충북교육이 전교조 출신 교육감에 의해 날로 황폐해져 가고 있습니다. 위기의 충북교육을 바르게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전교조 출신 교육감과 맞서는 심의보 후보에게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올립니다. 음성교장단 일동'이라고 적혀 있다.

공무원 신분인 교장단이 발송했다면 선거법상 공무원의 중립의무 위반 등에 해당하고, 교장단이 아니라면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할 수 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