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지난해 도내 초·중·고교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크게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2017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 따르면 충북은 2016년 19만 7000원에서 2017년 18만 9000원으로 3.8% 감소했다. 17개 시·도 가운데 충북, 전남, 울산, 제주 지역만 사교육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경우 각각 11.2%, 2.2% 감소한 반면, 고등학교는 9.5%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484개교 학부모 4만 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난해 전국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7만 1000원으로 전년 대비 5.9%가 증가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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