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당 470만원 나성동 상가 '최고가'…최저는 전의면 임야

▲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시 공시지가 9.06% 상승…전국 평균 웃돌아

1㎡당 470만원 나성동 상가 '최고가'…최저는 전의면 임야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올해 세종시 땅값이 지난해보다 9%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역 18만여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9.06% 뛰었다.

전국 평균 상승률 6.28%보다 2.78%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전국 평균과의 편차(2.18% 포인트)보다도 벌어졌다.

시 관계자는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 발표와 지속적인 기반시설 확충, 산업단지 지정,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예정에 따른 기대감 등이 높은 공시지가 상승률로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가장 비싼 개별 공시지가 땅은 행정중심복합도시 한누리대로 265(나성동 743) 상가다. 1㎡당 47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는 전의면 달전리 428-5 임야로, 1㎡당 1천290원이다.

개별 토지의 1㎡당 적정 가격을 뜻하는 개별 공시지가는 표준지(전국 토지 중 대표성을 띤 토지) 공시지가를 이용해 산정한다.

지방세·국세와 각종 부동산 관련 부담금 부과, 사회복지 수혜 기준 등에 활용한다.

개별 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www.realtyprice.kr),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한국감정원', 시청이나 읍·면·동 민원실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가 있다면 7월 2일까지 온라인 '정부24'(gov.kr)나 시청 방문 등을 통해 필요한 서류를 내면 된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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