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기획 - Youth Paper]
부처님 오신날 맞이 행복기원 연등축제 - 3대가 함께 공감하는 축제가 되다!


5월12일, 대전불교총연합회가 주최한 불기2562년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대전 시민 행복기원과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한 봉축대법회와 연등축제가 있었다. 이날 행사는 대전뿐만이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봉행되었다.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을 찬탄하며, 온 누리에 부처님의 자비로움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는 이 행사에 종일 비가 와 우려가 되었으나 대전 시내 많은 불교인들의 잔치가 되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다양한 체험행사로 단주 꿰기(대전포교사단), 연꽃 컵등 만들기(용수사 사무량회), 진언 사경(만보사), 금구 및 가훈쓰기, 서예체험(연타스님) 등이 진행 되었으며, 몇 곳의 부스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비빔밥과 떡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빵을 나눠 주시니 종교적 자비로움이 더욱 짙어졌다.

식전 행사로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난타와 밸리 댄스, 보문고 밴드부 공연, 아이돌 걸 그룹 할리퀸 등의 축하 공연도 이어졌으며 보문 중·고학생 19명에게는 장학금도 전달되었다. 마지막으로 멋진 폭죽으로 시청 하늘을 장식하며 봉축 행사의 막을 내렸다.

대전 대덕구 오정동에 거주하는 박연수씨는 "불교인의 행사라 생각 했는데 직접 와서 보니, 풍성한 먹거리를 무료로 나눠 주고 부모님과 아이들 3대가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다만, 기대 했던 재등행렬이 비로 인해 취소되어 아쉽다, 내년 행사에도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과 함께 오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렇듯 봉축대법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먹고 즐기며, 이 땅에 오신 부처님의 뜻을 찬탄하고 알리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었다. 본 기자도 내년 행사에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꼭 다시 찾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서영진 청소년 시민기자

"이 기사(행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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