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16일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지역 실정에 맞는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12월 발표된 정부 계획을 기초로 특수교육 전문가, 교원, 학부모, 관계부서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계획에서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기회 보장 △통합교육 및 특수교육 지원 내실화 △진로 및 평생교육 지원 강화 △장애공감문화 확산 및 지원체제 강화 등이 정책과제로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특수교육 교원을 연차적으로 증원하고 노후화된 특수교육기관 시설을 개선하는 등 특수교육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2022년까지 2개 특수학교를 추가 설립하고, 일반 학교에 66개 특수학급을 확충한다.

장애 유형별 거점지원센터 확대, 중도·중복장애 학생 위한 심리적 안정실 구축, 진로탐색 활동 강화, 일반학생 대상 장애이해교육, 보조공학기기 지원, 통학지원 등이 추진된다.

민경찬 진로직업특수교육과장은 "이번 5개년 계획을 통해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권 보장과 특수교육의 질이 향상되고 장애특성별 맞춤형 지원으로 특수교육대상자의 성공적 사회통합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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