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출신 대전 용산고 나현수 여자배구 태극마크

▲ 충북 진천 출신인 나현수(19·여) 대전 용산고등학교 선수가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에 뽑혀 화제다. 나성기 씨 제공
충북 진천 출신인 나현수(19·여) 대전 용산고등학교 선수가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에 뽑혀 화제다.

이번 국가대표팀 엔트리의 대다수는 현재 프로리그에 뛰고 있고 고등학생은 나 선수를 포함해 단 2명이다. 그가 소속된 대전 용산고는 지난 3월 2018 춘계 전국남녀배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열린 제72회 전국남녀 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는 학교에서 왼손 라이트 및 센터로 뛰고 있다. 신장은 186㎝로 전국 고등학생 선수 가운데서 손꼽힐 정도다.

그는 진천 문상초를 졸업하고 대전 신탄 중앙중을 나와 대전 용산고를 다니고 있다. 우연히 배구 경기를 보러 갔다가 운동을 시작하게 된 그는 중학교 때부터 배구를 시작했다. 유급을 하면서 기초를 다졌던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전국체전 3위에 입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대학 입학 대신 프로 선수로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2살 터울의 남동생도 고등학교에서 배구 선수를 하고 있다.

나 선수 아버지인 나성기 씨는 “배구계의 선배들을 보면서 앞날을 개척하고 열심히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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