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보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방식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의보 예비후보는 10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신모 후보가 제안한 3개 기관의 ARS여론조사 방식을 전폭적으로 수용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지난 달 29일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지만 그동안 조사 방식이나 구체적인 방법 등에 이견을 보여왔다.

하지만 회견문에 ‘어느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두고 진행되는 방식이라면 중대한 결심을 할 수 밖에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단일화 합의 파기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는 상황이다.

황 예비후보가 전날 언급한 배심원 50% 평가 합산 방식에 대해선 그는 “초기에 언급된 적은 있으나 공식적으로 얘기된 사항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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