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은 농림축산부에서 14억 5000만원을 지원 받아 산업고 내 부지에 아치형하우스 3동, 관리동, 농기계주차장, 전작포 비닐하우스 등을 마련했다. 스마트팜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물, 비료를 주는 등 식물재배환경을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영농시설이다.
농장 주인은 원격으로 비닐하우스 천장 문을 여닫거나 화면을 통해 작물 상태를 확인하고 하우스의 온도와 습도를 작물의 생태에 맞게 낮추거나 높일 수 있다.
스마트팜은 과학적인 작물 성장 환경을 제공해 농업인의 노동 감소와 작물 수확량 증대 통한 농가 이익을 창출하는 미래 농업 형태로 각광받고 있다. 스마트팜에는 학생 교육을 위해 교실과 작업 공간, 농산물유통판매장, 샤워실, 화장실을 갖췄다. 농장에서는 토마토와 파프리카를 주로 재배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유통판매장에서 지역 주민에게 판매 체험도 경험하게 된다.
박선수 교장은 "농업은 인류 발전의 원동력이었다"며 "젊고 창의적인 농업인 양성을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