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학생, 교직원을 대상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안전교육 실시 기준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도내 모든 교직원은 3년 내 안전교육을 15시간 이수한다.

안전교육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원격 또는 집합 연수로 관련 교육을 받는다. 안전교육 연수과정은 단재교육연수원과 원격연수기관에 개설됐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체험형 교육을 위해 충북학교안전교육지원센터에 위탁했다.

센터는 △교직원 응급처치 교육 △찾아가는 안전체험 캠프 △안전체험관 탐방 △표준영역별 전문강사 파견 △가상안전체험관 △리스크랜드(주사위 보드게임)로 배우는 안전교육 등 6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상안전체험관은 재난·교통사고 등을 가상현실(VR)로 구현해위험상황 시 대처 능력과 안전요령을 습득하는 데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험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는 충북학교안전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cbesafe.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교과서 중심의 이론 위주 안전교육에서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에 건립 중인 북부권 충북안전체험관은 2019년 개원할 예정이다. 남부권에는 옥천소방서에 이동안전체험차량을 배치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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