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고등학교 사격부는 제1회 대구광역시 전국사격대회에서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권구성, 구자현, 윤지현, 임태욱 선수는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서울체고와 전남체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5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대전 대신고와 인천 안남고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 대회 두 종목에서 1등을 거둔 것은 개교 이래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10m 단체전과 50m 단체전에는 각각 21개, 12개 학교가 출전했다. 흥덕고 선수들은 개인전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권구성 선수는 10m 공기권총 남자 고등부에서, 구자현 선수는 50m 화약총 남자 고등부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땄다. 흥덕고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제1차 전국체전 대표 선발전이라 더욱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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