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3일 사랑관에서 자유학기제 담당 교원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생들이 진로탐색·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지식 경쟁에서 벗어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교육과정이다.

자유학기제는 1학년 1, 2학기나 2학년 1학기 가운데 한 학기를 선택해 진행된다.

이번 연수는 자유학기제 추진 방향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교 및 교원 간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재경 서경중 교사는 이날 연수에서 '전 교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학교문화 조성'이라는 내용의 자유학기제 운영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박영철 중등교육과장은 "자유학기 활동과 학생참여 수업을 확산시켜 학생들이 학교에서 소중하고 행복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연수를 시작으로 오는 10일과 13일 남부권(보은·옥천·영동)과 북부권(충주·제천·음성·단양)에서도 교감, 업무 담당자,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을 대상으로 같은 연수가 진행된다.

자유학기제는 지난해 도내 모든 중학교(127교)에서 운영 중이고, 1년간 운영되는 자유학년제는 24개 학교가 신청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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