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역 장애인의 문화예술 창작 및 향유 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충북문화재단은 최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장애인 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에서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재단은 이번 공모의 지역문화예술특성화 지원사업 유형에 지난해 자체 개발한 '이음+세움 프로젝트'로 신청했다.

프로젝트명의 ‘이음’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연결을 의미하고, ‘세움’은 그들의 꿈과 희망을 일으켜 세우는 것을 뜻한다. 재단은 지난해 프로젝트로 충북장애인사진협회 10여 년의 활동 기록에 관한 아카이브 전시 '발자취, 함께 걸어온 이야기 사진展'을 진행했다. 재단은 공모사업 지원금으로 도내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지원에 대한 시스템 구축을 위한 토론, 문화예술교육 교육과정 개발, 장애인 지원에 대한 조례 제정 등도 추진한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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