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회유황합제 제조기 농가 호응

▲ 옥천군 농기센터가 고품질 저비용 과실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센터 내에 설치한 석회유황합제 제조기가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옥천군 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저비용 과실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센터 내에 설치한 석회유황합제 제조기가 농업인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살균과 살충력이 뛰어난 석회유황합제는 월동이나 활동을 시작하는 병해충 초기 방제가 가능, 과수 저농약 및 무농약 재배 농가의 필수품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초 460만원을 들여 센터 내 실증시범포에 석유유황합제 제조기를 설치해 농가에서 가져온 석회와 유황 등을 직접 제조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27㏊ 면적에 사용할 수 있는 5400ℓ분량의 석회유황합제가 제조돼 고품질 저비용 과실 생산, 안전농산물 생산 및 친환경 농업 정착 등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농가가 직접 센터에서 제조해 사용할 경우 재료비가 18ℓ당 3600원에 불과(시중 구입가 1만 8000원의 20% 수준)해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제조시간도 4시간이면 충분해 농가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과수 담당자는 "석회유황 제조기 사용 농가가 크게 늘고 있다"며 "더 많은 농가의 활용을 위해 과수연구회와 작목반에도 보급해 활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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