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 배달식 서장은 6일 오전 10시 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가 난 현장에서 홀로 남아 있던 노인을 구한 용감한 주민 유신열(60·옥천군 군북면 이평리)씨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부상으로 소화기를 전달했다. 유씨는 지난 2월 21일 오후 5시경 옥천군 군북면 이평리 모 사찰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진화에 힘쓰는 한편 119 신고 후 화재현장을 살피던 중 거동이 불편해 자력으로 대피하지 못하고 갇혀 있던 송모(93·여)씨를 발견, 위험을 무릅쓰고 긴급 탈출시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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