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02억 투입 11곳 환경개선사업 추진

'다시 찾고 싶은 재래시장' 조성을 위한 대전시의 재래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이 윤곽을 잡았다.

대전시는 재래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이용 편의와 상인들의 영업활동을 돕기 위해 올해 102억 6300만원(국비 61억 5000만원, 지방비 35억 8900만원, 자부담 5억 1500만원)을 들여 시설환경개선 등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26개 재래시장 가운데 2005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에 포함되는 재래시장은 동구 2곳, 중구 5곳, 서구 1곳, 대덕구 3곳 등 11개 재래시장이 사업 대상이다.

구별 사업 내용은 동구의 경우 인동시장 물류센터 건립(12억 5000만원)과 중앙시장 건물 리모델링(9억원)·배전선로 지중화공사(2억원)이며, 중구는 문창시장 아케이드 설치(2억 9200만원), 유천시장 아케이드 설치(11억 6700만원), 오류시장 아케이드 설치(5억 8400만원), 용두시장 전선지중화 공사(3억원), 태평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및 화장실 신축(5억 5700만원) 등이다.

서구는 도마시장 아케이드 설치(21억 6300만원) 1개 사업뿐이며, 대덕구는 신탄시장 주차장 진입로 개설(9억원), 법동시장 쇼핑카트 구입(5000만원), 중리시장 공영주차장 조성(19억원) 등이다.

재래시장 육성을 위한 특별법 발효로 시작된 무등록 재래시장의 제도권 진입 움직임도 분주하다.

시 관계자는 "신탄진, 중리, 송촌 재래시장 3곳에서 대덕구에 인정시장 등록신청을 해 재래시장 육성을 위한 특별법 수혜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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