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발전연구원과 충남역사문화원의 공주 이전이 추진된다.

충남도에 따르면 대전 서남부권 개발로 인해 현재 유성구 상대동 옛 충남농업기술원 자리에 위치한 충남발전연구원과 충남역사문화원은 내년 6월까지 이전해야 하며 도는 두 기관을 공주시 금흥동 소재 충남지방공무원교육원 부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충남지방공무원교육원은 총 1만 3420평의 부지 중 현재 5개동의 건물이 3754평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어 잔여 부지에 두 기관을 건립하는 방안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모색되고 있다.

도는 충남발전연구원의 경우 39억 5000만원을 들여 공무원교육원 부지 내에 연건평 790평(지하 1층·지상 3층)의 규모로 짓고, 충남역사문화원은 64억원을 투입해 연건평 1180평(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신축키로 잠정 결정하고,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충남도의회 제187회 임시회에 이 같은 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충남발전연구원과 충남역사문화원이 공무원교육원 부지에 들어서면 공주시 금흥동은 현재 자리한 충남운수연수원, 충남교원연수원과 더불어 충남도의 연구·교육기능이 연계된 지식 타운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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