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큰길~검상단지, 콘크리트 슬러지 방치 … 주변농지 오염

공주시 관내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남은 슬러지를 현장에 버리는 등 환경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공주시 검상동 백제큰길~검상농공단지 연결도로 확·포장 공사를 하고 있는 S종합건설은 최근 교량구조물 공사를 하면서 레미콘을 타설하고 남은 슬러지를 현장 주변에 버린 뒤 방치해 주변 농지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민 김모(54·공주시 검상동)씨는 "도로 확·포장 공사를 한다며 도로만 파헤쳐 놓고 주민들 통행에 불편을 주고 구조물 공사를 하면서 레미콘을 타설하고 남은 슬러지를 도로변에 버려 인근 논으로 흘러들어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관할 행정기관은 지도단속을 철저히 해 환경오염 행위를 근절시켜야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앞으로 현장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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