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축(53·사진) 신임 TJB 사장이 지난 9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TJB는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광축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이 사장은 같은 날 TJB 공개홀에서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고 “모든 임직원이 화합하여 변화하는 방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하여 지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종합미디어 방송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의 취임에 대해 전국언론노조 TJB지부는 “이번 자사 직원 출신 사장 선임은 의미 있는 진일보”라고 평가하며 “신임사장은 독선과 불통의 경영에 작별을 고함으로써 조직의 사기부터 회복시키고 소신경영의 서막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장은 TJB 창사 이후 첫 내부승진을 통해 사장으로 임명되게 됐다.

그는 1996년 TJB 입사해 정책기획팀장, 광고사업국장을 거쳐 콘텐츠사업국장 등을 역임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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