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재배·유통 선진화등 공로 산림사업 유공자 뽑혀

▲ 이건훈氏
이건훈 한국산림경영인협회 충남지회장이 산림사업 유공자로 선정, 4일 철탑산업훈장 포상자로 결정됐다.

이 회장은 1963년 밤 재배를 시작한 뒤 우수독림가 인증과 밤 생산·저장·유통 선진화 신지식 임업인으로 선정돼 밤 재배 기술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공유, 임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산지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 회장은 밤 생산과 가공 기술의 보급, 실용화를 위해 1985년부터 100t의 생밤을 미국 뉴욕과 LA 등지에 수출하기 시작해 1993년에는 규모를 450t으로 성장시켰다.

1984년 부여밤영농조합을 설립해 국내 최초로 CA저온창고 설치로 연간 2억원의 고소득을 올리며 밤 명품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다람쥐밤' 상표 등록과 자체 포장 브랜드로 유통체계의 기반 구축과 선진화를 실천했다.

또 2003년에는 친환경 밤 생산으로 전국 최초로 미국 FDA 인증을 얻는 한편 부여군 친환경 공동 브랜드인 굿뜨래 상표 사용 승인을 얻기도 했다.

1994년부터 매년 5, 6회 전국 순회 영농교육을 실시, 3000여 농가에 기술을 보급하고 있으며 밤 재배지 70㏊를 교육장으로 개방, 2500여명에게 현장 경험기술 등을 전수하는 등 밤 재배 선진화에 앞장서 왔다.

이 회장은 부여밤영농조합 대표를 거쳐 한국산림경영인협회 충남지회장과 한국밤재배자협회 고문을 맡고 있으며, 올해 철탑산업훈장 포상자로 선정돼 오는 8일 과천 종합청사에서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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