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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전시장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진 박영순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사실상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행정관은 27일 지역 기자들에게 문자를 통해 대전시장 출마 결심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전의 많은 더불어민주당 당원들과 지지자, 중앙당·청와대 동료들의 한결같은 권유에 힘입어 대전 발전을 위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지방자치 분권시대에 걸맞게 대전시정에 구현해 보고자 하는 열망으로 6·13 지방선거에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2일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사직하는 사표를 제출했다. 고위공직자 퇴직 시 일정기간의 면직처리 절차가 진행돼야 하고, 대통령에게도 직접 사의를 표명하는 자리가 있어야 하기에 현재 그 과정을 밟고 있다”면서 “최종 사직처리가 완료되면 곧바로 대전으로 내려가 출마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행정관은 내달 10일경 공식적인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박 행정관 측은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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