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비주자들의 출판기념회가 논란속에서도 연이어 열리고 있다.

청주시장에 출마할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 황영호 청주시의장,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이광희 충북도의원은 27일, 28일과 다음달 3일, 9일에 출판기념회를 연다. 충북도교육감에 출마하는 황신모 예비후보는 6일, 김병우 교육감은 11일로 출판기념회가 예정되어있다. 출판기념회가 이어지는 까닭은 공직선거법상 선거 90일 전인 오는 3월 15일까지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한범덕 전 청주시장과 심의보 교육감 예비후보는 2월 초에 이미 출판기념회를 마쳤다. 출마예정자들은 출판기념회를 통해 지지자들을 결집하고 책 판매를 통해 ‘선거 비용’을 일부 확보하려는 이유가 크다.

선출직 ‘수장’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공무원들은 모든 후보의 출판기념회를 가야 하는 상황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높다. 김양희 충북도의장 등 일부 후보들은 출판기념회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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