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4곳은 올해 30대 이상 신입사원 지원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최근 기업 368곳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채용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의 46%가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30대 이상 신입사원 지원자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전체 71.7%는 ‘신입사원 지원자의 연령대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응답했다.

기업들은 그 이유로 ‘취업난’(31.8%)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지원자의 눈높이가 높아서(24.6%) △양질의 일자리가 많지 않아서(17%) △휴학·졸업유예가 보편화돼서(9.1%)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응답기업의 61.1%는 ‘신입 채용 시 생각하는 마지노선 연령이 있다’고 답했고 4년제 대졸 기준 남성은 평균 34세, 여성은 33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인철 기자 pf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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